생우유 멸균우유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생우유 멸균우유 차이점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선택하고 있습니다. 아기가 돌이 되면 생우유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합니다.
이 글은 생우유 멸균우유 차이점뿐만 아니라 생우유 멸균우유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어떤 우유를 선택해야 내 아기에게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생우유
생우유라면 어떤 우유라고 생각하시나요? 젖소에게 갓 짜낸 우유를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시중에 일반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우유를 생각하시나요?
생우유는 젖소에게 갓 짠 우유를 말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람과 소에 같이 감염될 수 있는 결핵, 브루세라 발생국이므로 축산물위생관리법 제4조 또는 제33조에 따라 살균하지 않은 우유는 판매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국내에는 진짜 생우유는 없고 살균우유만 존재합니다. 생우유에는 좋은 미생물들도 있지만 몸에 해로운 병원성 미생물도 존재하므로 살균우유를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생우유 멸균우유 차이점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살균우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살균우유
우유를 살균하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저온장시간살균법, 고온단시간살균법, 초고온순간처리법으로 나눠어 있습니다.
저온장시간살균법(LTLT, Low Temperature Long Time pasteurization)은 파스퇴르가 고안한 살균법으로 63~65℃로 30분간 가열하는 살균법을 말합니다.
고온단기간살균법(HTST, High temperature Short Time pasteurization)은 72~75℃로 15~20초 동안 가열하는 살균법을 말합니다.
세균 수가 많다면 살균 조건을 높일 수 있습니다. 초고온순간처리법은 멸균우유를 만드는 살균 방법입니다.
생우유 멸균우유 차이점의 핵심인 멸균우유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멸균우유(살균우유의 한가지)
초고온 순간살균법(UHT, Ultra High Temperature pasteurization)은 130~150℃로 0.5~5초 사이로 가열하는 살균법을 말합니다.
이 방법은 우유 속의 세균 감소의 목적보다는 멸균에 가깝게 세균을 완전히 사멸시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살균방법은 우유를 장기간 보관에 용이하고 제조 단가가 싸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생우유 멸균우유 차이점
이제 생우유 멸균우유 차이점의 핵심인 영야소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국내에 유통되는 우유는 생우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생우유는 생각하지 마시고 살균우유에 대해서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온장시간살균은 병원성 박테리아를 죽이고 부패한 박테리아의 양을 줄입니다. 고온단시간살균이나(LTLT), 초고온순간살균(UHT) 보다는 남아 있는 박테리아 양이 많습니다.
이것이 저온 살균우유가 안전하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혼돈하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멸균우유 보다는 저장기간이 짧고 보관상 유의할점이 높기때문에 신경써야합니다.
영양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약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우유에는 약3~4%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80% 카제인과 20% 유청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제인은 열에 강하여 높은 온도에 살균을 하여도 조성이 잘 변성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청단백질은 열에 약해 조성이 쉽게 변합니다.
유청단백질은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많이 들어 있을 수록 좋습니다. 그렇다고 카제인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전에 카제인을 섭취하여 근육을 회복시킵니다.
또한, 저온장시간살균은 고온/초고온살균에 비해 비타민 파괴가 덜합니다. 비타민은 우리 몸의 에너지 생성을 돕거나 활성을 촉진하기때문에 덜 파괴되는 저온장시간살균이 조금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칼슘의 변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칼슘은 흡수가 잘되는 카제인칼슘과 흡수가 어려운 인산칼슘으로 나뉩니다.
카제인칼슘이 열을 받으면 인산칼슘으로 변하기 때문에 칼슘 흡수율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생우유 멸균우유 보관 방법
구분 | 살균우유 | 멸균우유 |
보관 온도 | 0~10℃ | 실온 |
소비기한 | 개봉 후 5일 | 6개월 |
생우유 멸균우유 보관 온도, 소비기한
생우유와 멸균우유는 보관 방법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살균우유는 반드시 냉장 보관(0~10℃)이 필요하며, 개봉 후 5일 내 섭취를 권장합니다.
멸균우유는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소비기한도 6개월 정도로 깁니다.
생우유 멸균우유의 영양소 비교
생우유와 멸균우유의 영양소 차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유를 살균하면서 온도에 따라 영양소 파괴가 일어납니다.
살균우유는 63~65℃에서 30분간 저온살균하거나 72~75℃에서 15~20초간 고온살균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반면 멸균우유는 130~150℃에서 0.5~5초간 초고온 처리를하여 모든 미생물을 제거합니다.
구분 | 살균우유 (저온살균) | 멸균우유 |
유청 단백질 | 5~15% 변성 | 50~90% 변성 |
비타민 B1 | 5% | 20~30% |
비타민 B12 | 10% | 30~40% |
비타민 C | 10~25% | 30~50% |
영양소 파괴 정도
마치며
우유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여러 영양소가 균형있게 들어 있고 소화 흡수가 잘 되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우유는 수분이 약 88.7%, 단백질이 약 2.9%, 지질이 약 3.2%, 탄수화물이 약 4.5%, 미네랄이 약 0.7%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유의 품질은 소의 상태, 계절(온도), 사료, 착유 과정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살균 방법에 따라 품질이 변한다는 말은 100% 신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다고 정답은 아닙니다. 따라서 내 아이가 우유에 알레르기가 없는지 유당불내증이 없는지 세밀히 관찰하시고 미생물이 있어도 괜찮은지, 아니면 미생물이 사멸수준으로 없어야 좋은지 본인 마음이 가는대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평소에는 저온살균우유를 먹이고 외출할때는 멸균우유를 먹이고 있습니다. 우유 맛이 다를텐데 거부하지 않는 내 아이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생우유 멸균우유 차이점을 통해 각각의 장담점을 이해하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음글에서는 시중에 유통되는 우유를 비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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